The Room: Old S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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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 3D 암호 해독 시리즈 신작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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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께기, 트릭, 퍼즐 등의 게임을 좋아하는지라 뭐 간단하게 할만한게 없나 스팀을 뒤져보다 찾은 게임. 이런 게임은 PC보다는 태블릿으로 편하게 하는게 또 제 맛인지라 플레이스토어를 뒤져보니 같은 게임이 올라와 있어 모바일 버전으로 진행하였다.
가격은 스팀과 동일하게 6500원
다락방에서 인형의 집을 탐색하는 것으로 시작하여 해당 인형의 집 다락방에서 끝나고 다시 다락방으로 돌아오고 어쩌고...반복. 게임 전개는 뫼비우스의 띠 같은 형태의 구조를 하고 있다. 스토리가 있긴 있으나 사실 게임 하면서 크게 뇌리에 박히는 건 아니다. 그래픽은 만족스럽다. 게임의 어둡고 오싹한 분위기나 신비로운 퍼즐의 느낌을 주기 위해, 배경이 되는 방과 다양한 장치들이 수려하고 아름다우면서도 으스스한 느낌이 들도록 잘 묘사되어 있다.
+ 스토리를 위해 제공되는 몇 권의 책들, 작성된 페이지 뒤로도 넘길수 있어서 혹시나 뭔가 더 있나 수십장 넘겨봤지만 아무것도 없다.
난이도 별도 조절은 없고 힌트만 on/off 할 수 있다. 한 두개의 방을 클리어 하다보면 자연히 패턴을 익히게 되어 뒷 부분은 무난히 깰 수 있다. 2개 정도 꽤 오래 걸렸던 퍼즐이 있는데 그것도 어떻게 하다보니 되긴 되더라. 몸이 불편하면 머리가 편하다; 반복 노가다로 어떻게 넘어갈 수 있는 부분도 있고. 초반에 어려웠던 이유는 장치나 아이템의 어느 부분이 동작이 되는건지 구분이 되지 않아 일일히 터치로 조작을 해봐야 하는 점 정도다. 실제 정교한 장치를 만지듯 조작하지 않으면 멀쩡한 도구를 눈 앞에 두고도 사용법을 몰라 헤맬 수 있다.
하루에 한 시간 정도 해서 며칠만에 다 끝낸 듯. 가격이 아깝지 않게 재미있게 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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