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여행35 2025 대한민국 맥주박람회 4/11 금요일 관람 후기 이런 행사가 있다고 알려준 친구 덕분에 다녀온 맥주박람회. 맥주박람회 관람은 놀랍게도 처음입니다...입장권은 1.5만 원. 설마 들어가서 만오천 원어치보단 더 먹고 나오겠지, 싶어서 예매를 했다. 그리고 예상대로 배 터지게 먹고 마시고 구경하고 놀다 나왔다. 그럼에도 막판엔 힘들어서 못 본 부스가 있었...준비물: 튼튼한 척추, 신선한 간, 근성 팁: 힘들면 나와서 쉬다가 다시 들어가도 됩니다맥주박람회지만 맥주 외에도 전통주, 사케, 와인, 위스키 등 다양한 술 부스가 있고 술 하면 빠질 수 없는 안주 부스도 많았다.부스 분들 다들 친절하시고 술에 대해 물어보면 자세하게 설명도 해주셔서 편하게 시음할 수 있었다. 한 모금씩 시음한다지만 그게 쌓이고 쌓이다 보니 취하긴 취하더라... 중간중간 도수 높은 술.. 2025. 4. 12. 2024 1박2일 뚜벅이 부산 여행 2일차 (내 기준) 아침 일찍 10시에 체크아웃을 했다. 호텔을 나와 마지막으로 광안리 해변가를 걸어본다. 이날은 하늘이 희멀건하게 흐릿했다. 광안리 바다 물은 그다지 맑지 않은 것 같다. 밀려오는 파도를 보면 모래인지 자갈인지 부유하는 것들이 많다. 민락항 방향으로 걸었다. 오전부터 날이 정말 정말 더웠다. 그냥 가만히 서 있어도 땀 나서 흐를 정도.대중교통을 타고 이동하기엔 애매한 거리라서 걷기 시작했는데 금방 지쳐버렸다. 그래도 덥지 않은 날이면 이렇게 바닷가를 따라 걷기 좋은 길이다. 현대 도시적인 감각의 건물도 있고. 반대편엔 전통적인 항구의 풍경도 있다. 저 멀리 길게 뻗은 광안대교 그 너머에 예전에 갔던 이기대가 보인다. 정말 날만 괜찮았어도 훨씬 여유롭게 주변 경치 보며 걸어볼만한 길. 오늘의.. 2024. 6. 22. 2024 1박2일 뚜벅이 부산 여행 1일차 (2) 광안대교 특집해질 무렵 호텔방에 들어와서 자정까지 틈틈히 찍은 광안대교 사진들.왜 자정까지냐면 자정이 지나면 휘황찬란한 조명쇼도 끝이 난다. 다양한 색과 다양한 모양으로 바뀌는 광안대교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물멍하듯이 야경 감상하기에 좋다. 참고로 센트럴베이 호텔은 넷플릭스 같은 OTT 시청이 안된다. 대신 BTV를 볼 수 있다. 아쉬우니 영화 한 편을 보고 잤다. 쥬라이 월드 시리즈 중에 폴른킹덤만 본게 기억이 나서 1편 격인 쥬라기 월드 감상. 스토리는 예측 가능한 뻔한 것이지만 역시 공룡 보는 재미가 쏠쏠. 애들이 왜 공룡에 환장하는지 알 것 같기도. 실제로 쥬라기 월드같은 테마파크가 있으면 한 번 쯤은 가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물론 목숨 보장이 될 때. 😊 다음 날 아침 광안대교의 모습.일출 .. 2024. 6. 21. 2024 1박2일 뚜벅이 부산 여행 1일차 (1) 부산 도착, 지하철을 타고 광안리로 이동했다.날이 너무 좋아서 다행이었는데, 정말 다행이었는데날이 너무 좋아서 더워 뒤질 뻔했다. 그나마 바닷가 근처로 가니 바닷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서 같은 기온이래도 서울보다 훨씬 시원한거 같았다.광안역에서 광안리 해수욕장까지 이동하면서 소품샵 몇 군데 구경도 했다. 귀엽고 예쁜 것들이 많았으나 또 짐을 늘릴 수는 없기에 충동구매욕구를 억누르고 조그만 엽서 몇 장만 구매하였다.역시나 초여름의 바닷가라 그런지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놀러나온 사람들이 많았다. 평일 국내 여행지 중에 이렇게 사람 많은 곳은 처음이었다. 벌써 바다에 들어가 수영하고 있는 사람도 있었고 모래사장에서 일광욕 하는 사람도 있었다. 잠시만 햇빛 아래 있어도 온 몸이 타오르는 느낌이었는데 대단한 사람들이.. 2024. 6. 20. 2024 1박2일 뚜벅이 부산 여행 요약 아무 계획없이 교통편과 숙소만 잡고 떠난 여행목적은 그냥 바다 보며 쉬러 & 돼지국밥 & 부산에서 안 가본 곳 가보기그래서 광안리로 정했다기간6/18(화) ~ 6/19(수)교통SRT (수서역 부산역)숙소광안리 센트럴베이 - 수피리어 더블 룸 오션뷰치약, 치솔, 샴푸, 린스, 바디워시 일체 없으니 미리 준비해갈 것일정1일🚄 부산역 도착🪑 광안리 소품샵 구경🌊 광안리 해수욕장 산책🍲 카페 🏢 센트럴베이 호텔 체크인🌆 호텔 주변 산책, 구경🌉 광안대교 구경2일🏢 센트럴베이 호텔 체크아웃🌊 광안리 해수욕장 산책 🍲 수변최고돼지국밥 본점🚇 전포역으로 이동☕ 카페 🪑 서면 소품샵 구경 🥐 베이커리 ☕ 서면 스타벅스 🚄 부산역으로 이동* 볼드로 표시한 곳은 특별히 좋았던 곳2024.06... 2024. 6. 20. [2024.05.09] 화담숲 나들이 엄마 이모와 함께 한 5월의 화담숲 나들이.화담숲은 곤지암 리조트 안에 있다. 다행히 하늘이 무척 좋고 햇빛이 짱짱한 날이었다. 더울 것 같아서 가볍게 입고 갔는데 수목원 안에는 나무들 덕분에 그늘이 많아 시원하게 다닐 수 있었다. 어떤 곳은 바람이 불면 꽤 서늘하기도 하다.안타깝게도 5월은 화담숲이 아주 화려한 계절은 아닌가 보다. 만발했던 꽃들이 이미 진 곳이 많았다. 팸플릿을 보면 아래와 같이 쓰여 있으니 꽃과 단풍을 질리도록 보고 싶으면 다음 월에 방문하면 좋을 듯하다. 그래도 군데군데 심어진 작은 꽃들이 많아서 눈은 매우 즐거웠다. 수선화 축제 4월수국 축제 6~7월단풍 축제 10~11월 화담숲 입장은 미리 날짜와 시간을 정해 예약을 해야 한다. 모노레일은 예매도 가능하고 입장한 후에 안에서 티.. 2024. 5. 11. 2024 2박3일 뚜벅이 경주/포항 여행 3일차 (2) 과메기 문화관에서 내려와 이번엔 구룡포 근대 역사관을 방문했다.일본식 저택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었다. 저택뿐 아니라 정원도 일본식으로 꾸며져 있었다. 실제 가옥 구조를 그대로 활용하다보니 동시 방문객 수 제한도 있었는데 이날은 워낙 관광객이 적으니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일본 애니메이션에서만 보던 그 구조를 실제로 보니 신기하기도 했다. 집을 가로지르는 마룻바닥의 기다란 복도가 있고 복도에서 들어갈 수 있는 방이 나란히 늘어서 있다. 집 밖과 복도, 복도와 방, 방과 방 사이가 시원하게 뚫려 있다. 좁고 높은 계단을 올라가면 2층도 비슷한 구조로 실제 거주했던 가족들의 방이 있다. 이렇게 일본인 가옥거리를 둘러보고 점심을 먹기 위해 구룡포 식당 쪽으로 이동했다. 일본인 가옥거리로부터 이어진 길을 따라 .. 2024. 5. 4. 2024 2박3일 뚜벅이 경주/포항 여행 3일차 (1) 셋째 날이날은 새벽에 일출을 보기로 했다. 보통 일출을 보기 위해 포항에 온 여행객들은 호미곶에 가는 것 같았지만 그 새벽에 먼 곳으로 가기는 부담스러워서 호텔방에서 보기로 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너무 잘 보여서 대만족이었다.전날 예보를 보니 일출 시각은 5시 36분. 30분으로 알람을 맞춰놓고 잠들었다. 알람 소리에 깨어 일어나 보니 이미 하늘은 밝아져 있고 수평선 부근이 붉게 타오르고 있었다. 환호공원의 스페이스워크는 어찌나 큰지 멀리서도 아주 잘 보인다. 중간에 산 (환호공원 있는 쪽)이 있어 물에서 바로 해가 나오는 모양은 아니었지만 산등성이 위로 떠오르는 해도 만만치 않게 예쁘다. 아무튼 창가에 앉아 조금 기다리니 작게 반짝이는 동그란 것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어지는 일출. 끄트머리만 보.. 2024. 5. 3. 2024 2박3일 뚜벅이 경주/포항 여행 2일차 (2) 둘째 날황룡사지와 분황사를 구경하고 경주에서 포항 영일대로 이동할 시간이다. 버스 노선을 살펴보니 일단 '강동'이라는 곳에 들러서 한 번 갈아타면 되는 것 같다. 황룡사지에서 버스를 타고 시내 쪽으로 나왔다.그런데 웬걸, 나와 친구는 당황할 수밖에 없었는데... 경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수많은 버스들이 앱 (카카오맵과 네이버지도) 상에서는 현재 운행 중이지 않는 것으로 보이는 것이다. 오 마이갓. 뭐가 잘못되었나... 아무리 운행 간격이 길다 하더라도 강동으로 가는 버스가 한대도 아니고 대여섯 대는 되는데 하나도 정보가 보이지 않다니. 과연 오늘 중으로 포항에 도착할 수는 있는 건지 땀이 나기 시작했다. 진짜로 버스가 없으면 어떡할까에 대해 친구랑 얘기하다 보니 10분이 지났고 그제야 버스 한대가.. 2024. 5. 2. 이전 1 2 3 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