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한 게임 스샷 #1 - 개복치, 말왕자님

폰 스크린샷 폴더 털어서 정리하는 김에 올려보는 것들

살아남아라! 개복치

남들 다 할 때 안하고 남들 다 안 할 때 뒤늦게 깔아서 했던 건데 

의외로 소소한 재미가 있어서 열심히 엔딩 모으고, 다 모은 후에 깔끔하게 지웠던 게임

1대째 개복치부터 76대째까지 즐거웠다. 

두근두근 말왕자님

호기심에 깔아봤는데 병맛이 은근 중독성이 있어서 전체 에피소드 모두 클리어.

사실 엔딩이 궁금해서 (과연 여주와 말왕자님은 어떻게 맺어질 것인가!) 끝까지

가본 건데 딱히 엔딩이 없는 게임이었나보다. 현재 얼마나 업데이트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말의 신이 나와서 무한 반복되는 에피소드까지 해보고 자체 종료.

단순한 반복 게임인데도 말왕자님의 액션이 재미있어서 무아지경으로

클릭을 하게 되는 마력이 있다. 말왕자님과 대화중 선택지 고르는 게 또

병맛인데, 몇 번 시행착오를 겪다 보니 나중엔 정답(최고 호감도 상승 선택지)이

대략 어떤 건지 눈에 보이긴 하더라. 번역이 매끄럽지 않고 어설픈데 이게 또

B급 느낌에 일조하는지라 일부러 이랬나 싶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