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가 생일 선물로 준 무드등 꾸미기 세트.
그 동안 (한 1년 넘게...? ㅋㅋ) 쟁여두고 있다가 드디어 꺼내서 만들어 보았다.
동생네가 먼저 만들고 나서 남은 파츠들도 따로 받아왔다.
꾸덕한 생크림 클레이를 사용해서 피규어와 파츠들을 붙이면 되는 거였다.
보관을 오래 해둬서 생크림 굳었으면 어쩌나 했는데 다행히 잘 나와서 무사히 만들 수 있었다.
생크림 모양으로 짤수 있게 되어 있는데 나는 생크림 형태를 그대로 노출시키진 않을 것이기에
대충 붙여야 할 부분에 발라주었다. (사실 귀찮았다.)
파츠들은 생크림을 종이위에 짜 놓고 파츠에 살짝 묻혀서 붙였다.
시간이 오래 걸리진 않았는데 구부리고 앉아서 집중을 좀 해야 하는 작업인지라 막판엔 조금 지쳤다.
그래도 구슬 4-5개 빼고는 모두 다 썼다.
무드등 하단 부 거의 완성된 모습.
위 아래로 진주 목걸이 형태로 된 파츠들을 쭉 둘러주고 가운데에 디저트 모양의 파츠와 구슬 파츠를 붙여주었다.
구슬은 파츠 사이사이 여백마다 꽉꽉 채워주고 맨 위 진주 라인 위에도 붙여주었다.
그리고 완성된 모습은 짜잔.
어린이용 diy 세트인데도 퀄리티 괜찮고 심지어 귀엽다.
LED 램프가 몰랑 피규어 안 쪽으로 들어가 있어서 불을 밝히면 피규어 안 쪽에서 밝게 빛난다.
상단 스노우볼은 정전기를 이용한 스노우볼인듯, 스티로폼 알들이 플라스틱 원형구에 붙어서 움직이기도 한다.
밤에 찍은 사진은 더 그럴듯 하다.
요즘 아이들은 이런 재미난 장난감들이 많은갑다. 부럽네 🤩
파츠 붙인 것 360도 돌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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