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돈내산 후기
이제는 캡슐 커피도 귀찮다. 간단한 스틱을 먹어보자 싶어서 올해 처음으로 사봤던 스틱 커피 3종. 가격은 정확히 기억나지 않으나 오프라인 마트에서 셋 다 큰 차이는 없었다. 대략 8~9천원 사이로 개당 300원 정도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처음 먹어 본 것은 일리.

무난하다.
진짜 너무 무난해서 처음 느낌이 '이렇게 특색이 없어도 되나?' 였다.
네스프레소 캡슐에 비교하면 볼루토 같은 느낌. 볼루토 맛이라는게 아니라 그만큼 무난하고 대표적인 커피의 맛이지만 재미는 없다는 뜻.
일리 한통을 다 먹고 그 다음에 고른 것은 이디야.

충격적이었다.
커피가 아니라 군고구마였다.
향도 군고구마, 맛도 군고구마.
사실, 이디야의 커피를 거의 마셔보질 않아서 이런 맛일 줄 몰랐다. 그래도 프랜차이즈 커피이니 기본은 하지 않을까 싶어서 구매한 건데 첫 맛이 너무 충격적이어서 바로 다른 브랜드 것 또 샀다.
충격이 가시고 며칠 후 다시 마셔보니 은근 중독성이 있을만 하다고 느꼈다. 그래도 진짜 군고구마와 함께 마시진 않을듯.
이디야 먹고 충격 받아서 충동구매한 카누.

카누는 스틱 커피도 종류가 참 많았다. 다른 맛도 궁금하긴 하지만 나에게 필요한 것은 디카페인이므로 꾹 참고 디카페인 아메리카노를 골랐다.
쓰다. 셋 중 제일 쓰고 강한 느낌. 나 커피 마시고 있어요! 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고 싶을 때 마시면 될 것 같다. 그래도 나쁘진 않다.
얼음 타서 아이스로 먹으면 또 다른 느낌이지 않을까 싶은데, 일단 현재 기준 사 놓은 것 다 먹고 나면 다시 일리로 돌아가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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